‘본 어게인’, 사이코패스와 연쇄살인자와의 만남
‘본 어게인’, 사이코패스와 연쇄살인자와의 만남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0.06.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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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제공
/ KBS 제공

 사이코패스로 태어난 천종범의 몸으로 환생한 공지철은 자신의 아버지 공인우와의 만남이 썩 유쾌하지는 않지만 다시 부할한 후 공인우에 대한 증오심 보다는 정사빈의 배려깊은 말에 살인의 본능을 억제한다.

 물속에서 건진 사형수의 유골을 3D이미지로 복원한 결과가 천종범과 닮음을 알고 정사빈은 삶의 불행한것에 측은지심을 느낀다.

 천종범으로 태어난 공지철은 정사빈에게 뺏기지 않아도 돼고, 훔쳐보지 않아도 돼고, 좋아하면 좋아할 수 있는 자신의 모습으로 태어나서 다행이라고 고백한다.

 그러나 정사빈은 천종범의 고백을 흘려 버린다.

 한편, 백상아는 어머니의 소설 살인범의 비밀을 통해 자신이 공인우의 딸임을 알게되고 그를 죽이기 위해 찾아가면서 그동안 자신을 도와준 수하 강두철를 먼저 죽인후 그도 죽일 계획이었으나 핏줄이 아니랄까바 아무 거리낌없이 살인에 대한 감정을 표출하면서 계획을 바꾸면서 자신이 증오하는 세사람중 누구를 먼저 죽여야 하냐며 도와달라면서 의기투합 한다.

 김수혁(차형빈 형사)는 30년전의 연쇄살인사건의 주범인 공인우를 갤러리에서 놓친 공지철과 주인도 형사에 의해 최근 사건의 진범이 백상아임을 알게되고 결국 그녀를 검거한다.

 예전 약혼녀 백상아를 자신의 손으로 검거한 김수혁은 자신으로 인해 백상아가 정사빈을 해하려했음을 알고 정사빈에게 모든 걸 해결하고 가겠다고 한다.

 그러나 정사빈은 김수혁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옆에 있고 싶으나 자꾸 눈에 밟히는 사람이 있어 그사람이 불행하지 않을때까지 혼자 둘 수가 없다고 말한다.

 검거된 백상아, 백상아를 풀어주려는 장혜미 변호사, 김수혁으로 태어났으나 공지철의 아픔을 느껴야 하는 차형빈, 천종범으로 유복하게 태어나 정사빈(정하은) 옆으로 갈수 있으나 시간이 별로 없는 공지철, 그리고 자신의 과거가 자신을 죄어오고 있음을 알고 덮으려는 천석태 검사장.

 사랑 때문에 부할한 세 사람과 그 주위사람의 추악한 비밀이 하나씩 밝혀진다.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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