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익산시에서 발생해 타 시군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전라북도 전북농업기술원은 “지난달 31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익산의 사과 과수원 1곳 3.6ha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진됐다”고 1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한다. 감염됐을 경우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갈색 또는 검정색으로 변하고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농업기술원은 익산시 발생과원에 대해 긴급방제명령을 내리고, 3일부터 19일까지 도내 사과·배 과수원을 대상으로 정기예찰을 앞당겨 실시할 계획이다.
김혜지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