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의 빚을 재기의 빚으로…
파산의 빚을 재기의 빚으로…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6.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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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 ‘사회 안전망 톡톡’

 “밀린 대출금으로 압류통지서까지 받아 절망에 빠져 있었는데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에서 새 희망을 얻었습니다.”

선천적 청각장애를 가진 A씨는 최근 수화통역 봉사자와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에 방문해 금융복지 상담을 받았다.

 센터에서는 A씨의 채무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법원 파산면책 절차에 지원하도록 해 면책 판결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전라북도 서민금융복지센터가 생계형 채무로 고통받는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금융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북금융복지센터는 지난 2018년 행정안전부 ‘지역형 서민금융복지센터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돼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

센터 설립 후 현재까지 총 5천92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채무탕감 95건(134억 4천만 원), 채무조정 진행 65건(108억 원), 개인회생 1천152건, 신용회복 1천123건 등 도내 금융 소외 계층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센터에는 금융복지 분야에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상담사가 배치돼 있다. 채무감면, 재무진단 등 금융 상담뿐만 아니라 일자리 알선 등 실질적인 도움과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소도시, 농어촌 지역에 ‘찾아가는 서민금융복지센터’도 운영해 도내 취약계층의 센터 이용 편의성을 돕고 있다.

양선화 전북도 투자금융과장은 “주변에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분들이 구제 방법을 몰라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사례가 발생하곤 한다”며 “채무로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들이 고통에서 해방되고 경제적 자립으로 건강한 사회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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