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왕궁리유적 전국 사진공모전 개최
익산시·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왕궁리유적 전국 사진공모전 개최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0.06.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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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은 18일부터 9월 3일까지 전시관의 관람을 2시간 연장 운영한다. 사진은 왕궁리5층석탑 찾은 관람객 모습 사진=김현주 기자
사진은 왕궁리5층석탑 찾은 관람객 모습. 전북도민일보 DB.

익산시와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익산 왕궁리유적 전국 사진공모전 ‘왕궁리야기’를 개최한다.

왕궁리 유적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지난 1989년부터 현재까지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백제의 궁성 유적이며, 2015년에는 보편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로 등재됐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하나로 더 많은 국민이 왕궁리 유적을 즐기고 누리며 사진이란 매개체로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익산 왕궁리유적에서 촬영한 우리들의 소소한 일상’으로 국내 거주자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촬영 기간은 1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전자우편(wg-story@naver.com)으로 7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1인당 2작품으로 제한되며, 작품 규격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으로 2~5MB (2,000픽셀 이상)에 해당하면 응모할 수 있다.

출품작은 저작권법 등 관련 법률을 준수해야 하고 표절, 모방작, 대리 출품, 타 사진대회 입상작 등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타 공모 규정과 출품 관련 안내는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nrich.go.kr/buyeo)을 참조하면 되며, 심사는 전문가 심사와 국민심사로 나누어 진행되고, 초·중등부, 고등부, 대학생·일반부 등 총 35개 작품에 대해 시상하게 된다.

더불어, 이번 공모전은 익산시에서 주관하는 익산문화재야행 행사와 연계해 현장 전시관도 함께 운영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이 일상을 잠시나마 벗어나 왕궁리유적에서 소소한 여유를 다시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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