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봄철 화재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봄철 기간동안 화재 발생건수는 총 72건으로 재산피해는 7억 2천여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 화재 102건(재산피해 7억 9천여만 원)에 비해 30건(27.5%) 감소한 수치다.
이같이 봄철 화재가 감소한 이유는 철저한 소방특별조사와 사전점검, 예방순찰 등 찾아가는 화재안전 의식 고취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게 군산소방서의 설명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곳에 서한문을 발송하고, 도서지역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강화 등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야영장과 전통사찰, 전통시장, 건축공사장 등 봄철 화재에 취약한 대상을 중점으로 실시했기 때문이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은 예방하는 것”이라면서 “계절별, 지역별 맞춤형 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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