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운일암반일암에 220m 구름다리 만든다
진안 운일암반일암에 220m 구름다리 만든다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20.06.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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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군(군수 전춘성)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계곡을 조망할 수 있는 구름다리 조성사업이 지난주 착공에 들어가면서 1박2일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220m 길이에 높이 72m 규모의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와 탐방로 600m를 설치하는 것으로 모두 46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군은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산중턱에서 계곡을 횡단 설치되는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는 타 지역 구름다리와 달리 국내 유일하게 주케이블이 보도면 아래로 배치된 독창적인 구조다. 날개형 가로보를 조합시켜 제작되어 내풍에 대한 안정성이 향상된 현수보도교다.

 현수보도교 바닥판은 뻥 뚫린 스틸그레이팅으로 설치해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대불바위 등 계곡의 거대한 기암괴석과 용소를 조망할 수 있어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스릴 만점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7월 개장 예정인 운일암반일암 오토캠핑장과 지질탐방로, 운장산·구봉산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다.

 전춘성 군수는 “아찔한 스릴감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운일암반일암을 감상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진안군 대표 관광지로 기대되는 사업이다.”면서 “자연 풍광을 최대한 느끼면서 안전한 구름다리를 만들어 운일암반일암을 1박2일 체류형 관광코스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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