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 국감연 유치, 시너지 창출이 중요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 국감연 유치, 시너지 창출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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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3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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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정부가 국가감염병연구소(이하 국감연)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이하 인전연)이 소재한 전북도 유치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와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은 기자회견과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국감연의 전북유치에 대한 강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송하진 지사는 “정부가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국감연을 유치할 절호의 기회”라며 “전북에 국감연이 들어서면 국가예산은 물론 인력과 장비 등 막대한 지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지사의 선제적 대응은 익산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북대 부설 인전연을 염두에 둔 전략이다. 인전연은 2만5천평이 넘는 부지에 대·중소동물 차폐동물실험실, 일반동물사육 실험동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동원 총장 역시 인전연에 국가감염병연구소 분원을 유치하고 보건복지부와 연구소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북도의 분원 유치에 환영 입장을 피력한 것이다.현재 큰 틀에서 인전연을 국감연 분원으로 지정한 후, 전라북도 및 질병관리본부와 ‘관-학 협력 모델’을 구축해 시설을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코로나19같은 감염병의 대유행이 더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체감염병을 연구하는 국감연을 전북에 유치할 경우 전북도는 인체감염병과 인수공통전염병연구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다. 반드시 성사되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할 것이다.

농생명수도를 지향하는 전북도가 기능과 역할이 갈수록 증대 될 인전연을 지렛대로 국감연 유치를 추진하려는 전략은 바람직하다.  

하지만 인전연의 기능 축소나 관할 이관을 통한 국감연 유치 추진은 자칫 기관간 지역의 갈등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집토끼 산토끼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

인전연 내에 국가 연구기관인 국감연을 두게 되면 국가예산 절감과 중복투자 방지 효과는 물론 신속한 연구소 설치 가능, 정부 설득의 유리한 고지 선점등 1석 3~4조의 전북만의 비교우위과 경쟁력, 강점이 될 수 있다. 이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전북대 인전연을 디딤돌 삼아 우선 국감연 분원을 유치하고 본원을 전북으로 신축 유치한다면 인전연과 국감연 간의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긴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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