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친절봉사 대상 수상자 4명 선정
2020년 친절봉사 대상 수상자 4명 선정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5.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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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가 2020년 친절봉사대상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

전북도민일보는 지난달 29일 오후 본사 사장실에서 올해 친절봉사대상 수상자 심사위원회(위원장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열어 민간인 2명과 공무원 1명, 경찰공무원 1명 등 총 4명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친절봉사대상 수상자 민간인 부문은 안정길(58) 유한회사 호남고속 운전원, 임민혁(40) 웃음드림봉사단 조직국장이 선정됐으며 공무원 부문은 김판영(46) 군산교도소 교위, 경찰공무원 부문은 김을석(53) 군산경찰서 생황안전과 생활질서계 경위가 선정됐다.

민간인 부문 수상자 안정길 운전원은 지난 2004년 (유)호남고속 시내버스 운전원으로 입사해 ‘웃으며 인사하는 운전원’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승객들의 버스 이용 만족도를 높여왔다. 2016년과 2019년에는 전주시청이 주관하는 친절기사로 선정됐고, 2016년부터는 비번일을 활용해 오전·오후 학교 앞 학생 등학교 교통정리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각종 행사 야간순찰활동을 비롯 학교폭력예방 순찰, TBN전주교통방송 통신원으로 활동해 교통안전 캠페인에도 앞장서고 있다.

임민혁 웃음드림봉사단 조직국장은 40대 젊은 나이에도 경로당, 요양원,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해 레크레이션, 마술, 노래 등을 선보이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주 평화동 지역에서 골목길 청소와 학산에서 쓰레기 줍기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자연환경보호에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지난 2월에는 마스크 100매를 전주시 송천동 경로당에 전달해 봉사의 일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판영 교위는 지난해 법무부에서 실시한 민원만족도 조사에서 군산교도소가 10점 만점에 9.78점의 점수를 받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보다 일찍 출근해 사무실 청소와 화단정리 등은 물론 기관을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적극적인 답변과 친절한 응대로 감사편지를 받기도 했다. 직장 내 검도 동호회 활동을 하며 선후배 동료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행복한 직장 만들기와 소통 문화 조성을 위해서도 남다른 노력을 하고 있다.

김을석 경위는 민원분야(총포) 치안고객만족도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올해의 경우 2020년 경찰청 평균 점수(94.6점)보다 4.1점 높고, 경찰서 종합 점수(94.4점)보다 4.3점이 높은 성과를 얻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5년 4개월간 총포담당으로 장기 재직하면서 화약류 사용 신청에 대한 철저한 안전 관리로 사고율 제로를 유지하고 있다. 풍속위반업소(성인게임장 등) 단속 및 지원 등을 비롯 수렵철(11월~2월) 수렵총기류 안전관리와 시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총기 관리에도 앞장서오며 도민 안전을 위해 헌신해오고 있다.

전북도민일보는 우리 사회에서 이웃을 배려하고 헌신 봉사하는 공로자를 발굴해 귀감과 표상으로 삼고자 해마다 친절봉사대상을 제정하고 있다.

2020 친절봉사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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