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제3호 119행복하우스 준공
전라북도 제3호 119행복하우스 준공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5.3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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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는 29일 오후 3시 30분 순창군 적성면 임동마을에서 불의의 화재로 생활 터전을 잃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화재피해주민에 대하여 주택재건 지원 사업의 일환인 119행복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3호 119행복하우스 앞 마당에서 그동안 사업에 대해 추진한 경과를 보고하고 행복하우스 커팅식과 행복열쇠 전달식, 축사, 주택 내부관람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복열쇠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 입주대상자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성금을 모아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많은 분들의 사랑이 있어 제3호 행복하우스의 기적을 낳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평소 우리 주변에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화재 예방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19행복하우스’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화재현장의 처참함을 목격하면서, 불의의 화재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이웃들의 처지를 보며 마음 아파하다가 불타버린 잿더미 속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새싹이 움틀 수 있게 하고자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2017년 처음 시작된 사업이다.

 지금까지 약 1억 4천여만원이 모금되었으며, 2017년에는 정읍시 감곡면에 제1호 행복하우스를, 2018년에는 군산시 대야면에 제2호 행복하우스를 준공했다.

  번 2020년 119행복하우스 제3호 대상자는 지난 2월 4일 불의의 화재로 주택을 잃고 어려움에 처한 사회적 약자로서 서류심사와 현지 실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제3호 행복하우스 48㎡의 주택을 완공하는데 약 3개월이 소요되었으며, 건물 철거와 완공 과정에서 순창군, 순창자원봉사센터에서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훈훈한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참석한 주요 내빈으로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홍영근 소방본부장, 최영일 도의원, 황숙주 순창군수, 정성균 순창군의회 의장, 전계수 군의원, 오형진, 심미혜 전라북도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김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삼순 순창군 자원봉사센터 소장이 참석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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