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 ‘김제시 공동방제의 날’ 지정
김제시농업기술센터 ‘김제시 공동방제의 날’ 지정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5.3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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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지와 산림지역 동시 협업방제 추진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미란)는 최근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발생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의 확산방지를 위해 29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정하고 협업 방제를 추진했다.

 이날 협업 방제는 금산면 일원에서 공원녹지과 방제단, 과수농가, ㈜드론텍와 함께 농경지와 산림지역 동시에 실시해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 이동성이 좋아 산림의 활엽수와 농경지의 배, 사과, 포도, 감 같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의 적기 방제를 위해 노력했다.

 돌발해충은 5월부터 알에서 부화해 10월까지 활동하며 나무 수액을 흡착해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주며,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까지 이동서식의 특성으로 그동안 방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지난해 김제시 배와 사과, 포도 등에 큰 피해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네 김제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공동방제의 날’을 맞아 농경지는 SS기, 동력분무기 등을 이용해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고, 산림지 및 인근농지는 광역방제기, 드론 등을 이용한 일제 돌발해충 박멸에 나선 것이다.

 오상열 기술보급과장은 “농경지와 산림, 공원, 도로변 등 기관 간 공동방제를 통해 그동안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준 돌발해충의 발생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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