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미래발전기획단, 순창발전 비전사업·치유테마공원 조성계획 발표
순창군 미래발전기획단, 순창발전 비전사업·치유테마공원 조성계획 발표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5.3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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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의 두뇌집단 역할을 하는 ‘미래발전 기획단’이 지난달 29일 순창건강장수연구소에서 모여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미래발전 기획단은 황숙주 순창군수와 전북대학교 설경원 교수가 공동단장을 맡았다. 여기에 각 분야의 전문가도 대거 참여하고 있다.

 출범 1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황 군수를 비롯한 기획단 위원 23명과 군 정책동아리 대표 10명 등 모두 4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순창발전 미래 비전사업’및 ‘치유테마공원 조성계획’ 발표에 이어 코로나19 이후 순창군의 대응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계속됐다.

 이날 발표한 치유테마공원은 군이 총 1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건강장수연구소 인근에 조성 중이다. 이곳은 도시민 힐링을 모토로 직장이나 인간관계 등에서 발생하는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도시민에게 농업으로 치유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참석한 위원들도 치유테마공원이 새로운 농촌관광 모델로 미래 발전 가능성이 큼에 동의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군 관계자도 의미 있는 아이디어에 앞으로 사업 진행 때 긍정적인 방향으로 반영할 뜻을 내비쳤다.

 또 코로나19 이후 순창군 대응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에서는 비대면 방식의 생활방식이 정착되고 있어 IT 또는 AR, VR 등이 모든 분야에 걸쳐 적용될 것임을 시사해 순창군도 정책 방향 설정에 빠르게 대응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간담회에서 황숙주 군수는 “출범 이후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제시로 순창군 미래발전 방향설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해에도 미래발전 기획단으로부터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총 14건의 정책자문을 받아 국가예산 확보는 물론 정책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받는 등 내실 있는 운영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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