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영원의 군주’, “나를 구해준건 나였어”
‘더 킹:영원의 군주’, “나를 구해준건 나였어”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0.05.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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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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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상궁의 정태을에게 물어본 6.25전쟁후의 일로 인해 평행세계의 왕래가 이곤이 처음이 아니었음이 밝혀지며 만파식적을 소유한 사람에 한해 평행세계로의 이동이 자유로움이 드러났고, 이 일은 오래전부터 있었음을 보여준다.

 구서령총리의 목에 나타나는 벼락무늬로 구총리의 평행세계 이동을 확인한 이곤은 전 남편 KU그룹 최회장과 딜을 해 구총리의 발을 묶어 버린다.

 대한민국에서 생활하게 된 루나는 자신의 어두운 과거가 있는 대한제국과 달리 대한민국에서의 형사라는 신분으로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정태을이 부럽다.

 결국 정태을로 분해 이곤을 찾아가나 그녀의 불안한 눈빛으로 인해 이곤에게 들키게 된다.

 한편, 정태을 형사는 강신재 형사와 같이 대한제국 구서령 총리의 대한민국 신분인 구은아를 찾아 요양원를 헤집고 다니다 결국 시체안치실에서 구은아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구은아 시체와 이곤, 이림, 정총리 등에게서 나타나고 조영, 정태을 형사 등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번개가 칠 때 평행세계 통과자에 나타나는 벼락무늬는 한 세계의 동일인이 사망하는 다른 한명에게 나타나는 표식인 것으로 짐작된다.

 정태을은 대한민국에서의 이곤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게 옷을 사준다.

 그런데 옷을 꺼내본 이곤은 이 옷이 어릴적 자신을 구해준 온 정체불명의 사나이가 입은 옷과 같고 놀라워하다 결국 루나의 정태을의 형사신분증이 자신에게 돌아오자 그 사나이가 자신이었음을 알게되며 소스라친다.

 이림 또한 이곤의 거대한 초상을 보고 자신의 거사를 실패로 돌린 사람이 이곤임을 알아챈다.

 만파식적이 평행세계로의 이동 뿐만아니라 시간여행 또한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앞으로 과거로 혹은 미래로의 사건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비록 김은숙 작가의 명성에 미치지 못하게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는 있지만 화제성만은 여전한 이 드라마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국민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29일에는 전염병을 다룬 외화 ‘컨테이젼’이 방영되었고 미뤄진 13화는 30일에 방영되었다.

 평행세계, 시간여행에서 뿌려놓은 많은 떡밥들을 회수할 시간이 이제 3화만 남았다. 6월의 방송이 기대되는 이유다.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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