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3연패 끝, LG 5연승 마감
KIA 3연패 끝, LG 5연승 마감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0.05.30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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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발 이민우 / 연합뉴스 제공
KIA 선발 이민우 / 연합뉴스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5연승의 상승세에서 삐끗한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LG와의 홈2차전에서 KIA는 선발 이민우의 호투와 5번 나지완의 4안타를 몰아치는 호타를 앞세워 LG에게 10대6으로 승리했다.

 KIA 선발 이민우는 7이닝 3피안타 3볼넷 8탈탐진을 기록하며 2실점(1자책점)으로 LG 타선을 막으며 KIA 연패탈출의 핵이 되었다.

 KIA는 이날 승리로 12승11패를 기록했으며 최근 상승세의 LG는 이날 패배로 15승 7패를 기록하며 5연승을 마감했다.

 KIA는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2회말 2사 만루, 3회말 2사2루, 4회말 2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고서도 3연패 때와 같이 승리를 결정지으는 적시타가 터지지 않고 지루한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그러나 5회말 김선빈이 LG 유격수 오지환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하는 하면서 KIA에게 행운의 여신이 마침내 웃기 시작했다.

 최형우의 볼넷으로 1사 1,2루찬스에서 나지완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이후 이우성의 볼넷으로 진출하며 1사만루의 계속된 찬스를 만들었고 한승택이 오늘 경기의 향방을 가르는 중전 적시타로 LG 선발 임찬규를 강판시켰다.

 이후 최원준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박찬호의 좌월 3점 홈런으로 타자일순하며 대거 7점을 얻었다.

 LG는 6회 초 2사 1루에서 채은성의 좌익선상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6회말 KIA는 LG 구원 김윤식을 상대로 최형우, 나지완, 유민상, 황윤호, 한승택 다섯타자 연속 안타로 3점을 더하면서 승부를 확정지었다.

 이후 LG는 8회초에 바뀐 투수 김승범의 폭투와 9회초 이성우의 3점홈런으로 추격하였으나 너무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기엔 힘이 부쳤다.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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