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여파...전북 4월 생산·출하 ↓ 제고 ↑
코로나19 확산 여파...전북 4월 생산·출하 ↓ 제고 ↑
  • 고영승 기자
  • 승인 2020.05.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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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 생산, 출하 전년대비 각각 6.6%, 6.8% 감소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에 타격이 가해지면서 생산, 소비 등 주요 지표가 동반 뒷걸음질했다.

29일 호남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4월 전북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4월중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6.6%, 6.8%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은 1차금속, 금속가공, 비금속광물광업 등은 증가했으나 화학제품, 자동차, 식료품 등이 감소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폴리실리콘, 엔지니어링플라스틱수지 등 화학제품이 전년동월대비 -27.4% 감소하면서 생산감소를 견인했으며 자동차부품 등 자동차(-10.7%)와 식료품(-4.7%) 등의 부진도 한 몫을 했다.

생산자 제품출하 역시 전자부품, 음료 등은 증가했으나 1차 금속, 화학제품, 자동차 등이 감소했다.

출하 감소는 자동차부품, 자동차차체 등의 자동차(-17.0%) 감소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폴리스티렌 등 화학제품(-14.7%)과 1차금속(-7.4%)도 출하량이 줄었다.

생산자 제품 재고는 주정, 맥주 등 음료(-55.0%)과 금속가공(-36.6%) 등이 감소한 반면 자동차(88.5%)과 식료품(15.2%), 1차금속(9.6%)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해 전년동월 대비 24.2% 늘었다.

전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76.1로 전년동월대비 2.4% 감소했다. 가전제품(14.2%)은 증가했으나 신발·가방, 의복, 화장품, 기타상품 등의 상품군의 판매는 하락했다.

고영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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