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강원 잡고 4연승 가자
전북현대, 강원 잡고 4연승 가자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5.2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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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K리그1 원정 경기, 닥공 회복에 탄탄한 수비 과시, “승점 3점 챙기며 선두 고수”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강원FC를 상대로 올 시즌 개막 4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30일 오후 4시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지난 3라운드에서 대구를 2대 0으로 완파하며 3연승으로 승점 9점을 쌓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강원은 1승1무1패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 전북은 17승2무3패로 강원을 압도한다.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4연승으로 선두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앞선 세 경기에서 모두 5골을 넣었다. 1, 2라운드와는 달리 3라운드 대구전에서 닥공의 모습을 되찾은 전북은 안정적인 수비력까지 구축하며 4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북은 지금까지 이동국을 비롯 홍정호, 벨트비크, 무릴로, 조규성이 한 골씩을 기록했다. 특히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선수들이 골 맛을 보며 여러 공격 옵션을 뽐냈다. 두터운 전북 선수층의 면모를 과시했다.

벨트비크·무릴로에 이어 조규성까지 올 시즌 새롭게 전북에 합류한 이들이 빠른 시간에 첫 골을 터뜨리며 팀 분위기에 녹아들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쿠니모토 또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조규성의 두 번째 골을 합작하는 활약을 펼쳤다.

특유의 닥공 색채를 되찾은 전북은 공격뿐 아니라 3경기에서 단 1골만 내줬을 만큼 탄탄한 수비도 보여줬다. 허용한 1골은 2라운드 부산과 경기에서 페널티킥 실점이었다. 아직 필드 실점은 없다, 슛을 허용하는 빈도 자체가 낮았다. 세 경기에서 모두 17개의 슛을 허용해 평균 5,6회에 그쳤다. 부산전에서 10회를 허용했을 뿐 수원전에서 5회, 대구전에서는 2회에 불과했다. 그만큼 촘촘한 전북의 수비력을 보여준 셈이다.

공·수 조화 속에 ‘승리의 DNA’로 무장한 전북이 4연승을 질주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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