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청장 정복철)은 여름 장마철에 대비해 도내 환경영향평가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28일 전북환경청에 따르면 사면붕괴와 토사유출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장 16곳에 대해 6월 한 달간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면 접촉이 제한되는 상황을 감안, 드론 장비 활용 및 점검 관련 서류를 사전 검토 후 사업장을 점검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절·성토 사면의 붕괴방지를 위한 사면안정성 확보 여부, 사업장 내 가배수로, 침사지 등 토사유출 저감 시설의 적정 설치 및 유지 및 관리 여부다.
또한 오·폐수 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기준(협의기준) 준수 여부, 발생 폐기물의 보관·처리상태 등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전북환경청은 중대한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공사중지 요청, 고발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전국환 전북환경청 환경평가과장은 “환경영향평가 협의 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교육, 홍보 등을 통해 환경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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