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 유치 환영,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는 유지해야”
전북대학교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 유치 환영,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는 유지해야”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5.2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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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학교는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이하 인수전염병연구소)에 국립감염병연구소의 분원 유치를 환영하며 보건복지부가 연구소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8일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분원 유치의 뜻에 공감하며, 다만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존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김 총장은 “비슷하다고 여기는 ‘감염병’과 ‘전염병’은 다른 개념이다. 감염병은 사람, 전염병은 동물에게 미치는 질병을 연구하기 때문이다”며 “현재 전북대가 운영하는 인수전염병연구소는 국내 유일 동물·사람간 전염병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그러나 일방적으로 인체에 대한 감염병만 연구하는 국립감염병연구소로 통폐합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총장은 기존의 인수전염병연구소의 기능을 보전한 분원을 두고, 이어 본원을 유치하자고 전북도에 제안했다.

 김 총장은 “정부가 감염병연구소 본원 설립을 검토중인 충북 오송은 주변에 민가가 있어 감염 위험성이 있으나, 익산에 위치한 인수전염병연구소는 민가와 거리가 멀어 위험에서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염병 연구가 필요할 시에는 인수전염병연구소에 분원을 두고, 향후에 본원을 신축한다면 감염병 국가연구기관 유치와 인수공통전염병 연구 활성화라는 두 성과를 다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난 25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립감염병연구소로 전환하자고 제안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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