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립도서관 ‘파벌과 당쟁’ 주제로 인문독서아카데미 개강
순창군립도서관 ‘파벌과 당쟁’ 주제로 인문독서아카데미 개강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5.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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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립도서관이 오는 6월2일부터 인문독서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아카데미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립도서관이 오는 6월2일부터 인문독서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아카데미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립도서관이 오는 6월2일부터 9월까지 ‘파벌과 당쟁, 모략과 음모인가? 개혁과 저항인가?’란 주제로 2020년도 인문독서아카데미를 진행한다.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군립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는 전북대학교 윤상원, 황갑연, 이용재 교수가 강사를 맡아 진행하게 된다. 군립도서관에 따르면 인문독서아카데미 핵심 아젠다는 21세기 시대정신의 주제인 ‘소통’이다.

 따라서 ‘관용’과 ‘소통’이라는 시대정신을 주제로 한 이번 강의는 중국과 조선 그리고 서양의 당쟁사를 통해 당쟁이라는 굳어진 부정적 인식에서 벗어나 정치발전의 한 메커니즘으로서 ‘개혁’과 ‘저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 군민들에게 다름과 소통의 가치를 지향하는 삶을 성찰할 수 있는 시간도 될 것으로 순창군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강의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진행된다.

 아카데미 참석자에게는 기증도서도 증정하며 자세한 내용은 군립도서관(063-650-5678)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순창군 이정형 도서관운영계장은 “이번 강좌의 핵심은 ‘톨레랑스’로 주민들이 소통과 관용정신으로 상생의 삶을 키워가는 인문정신의 역량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면서 “동서양과 고금을 교차한 수준 높은 강의가 예상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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