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 ESS에너지 저장장치 대상 소방특별조사
군산소방서, ESS에너지 저장장치 대상 소방특별조사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5.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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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28일부터 태양광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이하 ESS) 설치 대상 17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27일 전남 해남군의 태양광 발전시설 화재로 인해 총 4억 6천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군산소방서는 군산 내 ESS 설치대상 17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에 나섰다.

 ESS는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를 미리 저장했다 내보내는 장치로 2018년 6월 군산에서도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

 ESS장치는 전기차보다 수 십배에서 수 백배 큰 용량을 갖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확대 가능성과 인명피해 발생 등이 우려되고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취약시설로 운영환경과 안전시스템이 필요한 설비로 알려졌다.

 구창덕 서장은 “ESS 화재 시 배터리 열량으로 인해 배터리를 모두 태워야 진압이 되는 만큼 이번 특별조사에서 자율안전관리와 소방출동로 확보 등 예방 지도를 통해 사고 제로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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