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어울누리 교사지원단 위촉 청소년 꿈 비상 기대
익산 어울누리 교사지원단 위촉 청소년 꿈 비상 기대
  • 한경연 도민기자
  • 승인 2020.05.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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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이 주인이 되어 스스로의 문화를 만들어내는 공간,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새로운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익산 어울누리.

 이 청소년 자치문화공간인 어눌누리의 활성화를 위해 교사지원단을 위촉해 청소년의 꿈이 영글어가고 청소년의 꿈이 창공으로 비상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교육지원청 어울누리 교사지원단 위촉장 수여식이 지난 21일에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있었다.

 어울누리는 익산시 마동에 있었던 이리남중학교가 도심개발지역 모현동으로 이전하면서 폐교가 된 곳을 활용하기 위해 익산교육지원청에서 의욕적으로 출발한 청소년자치문화공간이다.

 ‘어울리고 함께 누리자’는 뜻을 담은 ‘어울누리’는 3층 건물에 ‘새한마노(북 카페)’, ‘온 에어(방송편집실)’, ‘어울시네마(영화감상실)’, ‘누리뷰(사진스튜디오)’, ‘노리노리(실내놀이장)’, ‘TJ댄스(공연연습실)’ 등 모두 여섯 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청소년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자치문화공간’으로 2018년에 문을 연 이후 익산지역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창의적 역량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해마다 많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찾아와 자치 능력을 함양하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곳으로 운영진은 모두 120여 명에 이르는 청소년이지만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 상근 인력을 배치 청소년들의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파견교사를 1명 증원, 파견교사 2명과 행정주무관 2명, 그리고 실내외 청결을 유지하도록 도움주시는 1명 등 모두 총 5명이 상주하고 있다. 여기에 청소년들의 프로젝트 활동에 정기적으로 참여 도움을 주시는 교사지원단이 있는데 올해는 12명이 지원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 3년된 ‘어울누리’는 전라북도 청소년 자치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는데, 그동안 자원봉사하신 지원단 선생님들께 감사의 뜻과 더불어 격려의 의미로 이날 위촉장 수여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익산교육지원청 이수경 교육장은 “어려운 환경에도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코로나19 선도적 문화를 만들어내듯 어울누리도 도약하여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엉뚱함이 새로움이 되니 새롭게 나아가고 어울누리 활동으로 보람 얻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심정주 생활교육과장은 “청소년들의 억압된 감정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어울누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원단 선생님들께 감사와 격려 인사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A교사(남. 34)는 “학생주도문화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확산되길 바라며 교사지원단으로 참여하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B교사(남. 34)는 “익산이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맘껏 발휘하면 좋겠다”고 했다.

 어울누리를 전반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이창수 팀장은 “어울누리가 청소년들의 주도적 문화공간이지만, 선생님들의 협조와 역할도 중요하다”며 “어울누리만의 장점인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경연 도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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