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 기반 명품관광지 전북 만든다
K-방역 기반 명품관광지 전북 만든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5.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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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k-방역에 기반한 문화·관광자원 연계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지난 26일 발표한 ‘K방역과 함께하는 관광 내수시장 활성화’ 정부 대책에 발맞춰 전북의 청정 자원을 활용한 관광지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이번 관광 활성화 정책은 지난 7일 전북도의 포스트 코로나19 8대 정책 중 하나로 송하진 지사의 중점 추진 사업이기도 하다.

전북도는 코로나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켜 치유·힐링, 여행하기 좋은 지역임을 홍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먼저 전북속 비경(祕境)관광사진 전국 공모전이 개최된다.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가 주관하고 전라북도 주최로 오는 6월 15일에서 6월 30일까지 작품을 접수·선정할 예정이다.

유명 사진 작가들을 총동원해 전북의 이미지를 알리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송하진 지사의 설명이다.

공모전을 통해 ‘숨겨진 7대 청정비경’을 선정하고, 선정된 작품들은 한국소리문화전당에서 9월중에 전시될 예정이며, 공항·역(용산역, 전주역, 익산역), 주요관광지(무주태권도원 등), 고속도로휴게소 및 지방자치인재개발원, 혁신도시 이전기관에서 10월~12월에 순회 전시한다.

전북도 유튜브 크리에이터단과 전북투어패스 블로그단 역시 드론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 토탈관광홈페이지, 투어패스 앱, SNS, 언론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2.5 전북투어패스 콘테스트’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

숫자 2.5는 최근 젊은 세대들이 금요일 오후부터 연가를 내어 일요일까지 여행에 참여하는 기간(2.5일)을 의미한다.

그동안 투어패스가 1일권 사용에 집중된 점을 감안해 2일 이상의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2.5투어패스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단계적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확대하고, 더불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북투어패스 1+1이벤트 행사를 온라인 구매고객 대상으로 7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곽승기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주요생태관광지 12개소, 영화촬영지 6개 분야 71개소를 추가 발굴하는 등 전북관광을 알리며,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관광객 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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