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 잡으러 나간 80대 숨진 채 발견
다슬기 잡으러 나간 80대 숨진 채 발견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05.27 1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슬기를 채취하러 나갔다가 실종된 80대 노인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장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시께 A(84·여)씨가 다슬기를 잡으러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A씨 아들은 이날 오후 7시 40분께 “어머니가 몇 시간 째 집에 오지 않는다”며 신고했고, 수색 작업에 나선 경찰과 소방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A씨 행방을 찾는 데 주력했다.

 이후 사흘 만인 지난 26일 오후 4시 25분께 장수군 장계면 삼봉리 한 마을 농수로에서 실종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인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가져온 다슬기 채집망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A씨가 다슬기를 잡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