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읍 각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용진읍에 따르면 목단마을(이장 김현봉)에서는 지난주 마을 20여 명이 모여 마을 모정 인근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김현봉 이장은 “그동안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농활동으로 지친 주민들에게 깨끗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싶어서 활동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간중 마을(이장 김수철)에서도 주민 25여 명이 메리골드, 백일홍, 페튜니아 꽃묘를 마을 모정 꽃밭에 심었다.
김수철 이장은 “10여 년간 마을 꽃 심기를 해왔는데, 올해 꽃 심기는 오랜만에 했던 야외활동이어서 더욱 뜻깊었고, 오늘 활동을 시작으로 지역이 활기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신영 용진읍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마을 환경을 위해 자발적으로 환경 정화활동을 해주신 주민 분들께 감사드리고, 주민 분들과 용진읍이 꽃길만 걷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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