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군산 출신의 독립영웅들’
사진으로 보는 ‘군산 출신의 독립영웅들’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5.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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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3·1운동기념관에서 군산출신 독립 영웅들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군산 3.1운동기념관은 오는 8월31일까지 ‘군산 출신의 독립영웅들’사진展을 개최한다.

사진전은 ‘자유’와 하나되는 단결력은 어디에서 오는가?’를 주제로 의병 항쟁과 3.5 만세운동, 옥구농민 항일항쟁, 국내외 항일 운동을 펼친 독립 유공자 103명중 사진을 확보한 51명이 소개된다.

대표 사진으로는 지난 1895년 명성황후 시해사건으로 촉발된 1906년 당시 옥구 출신 임병찬 장군의 의병 항쟁, 1919년 영명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주도한 만세 시위운동, 1927년 서수면에서 전개된 소작쟁의 투쟁 등이다.

이 밖에도 비밀결사단 조직, 중국과 만주, 일본에서 군자금 모금활동, 청산리 전투 등 군산 출신으로 학생,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국내·외에서 끝없는 투쟁을 펼친 독립 유공자들의 사진이 전시된다.

 군산시 박물관관리과 김중규 과장은 “이번 사진 展은 오늘의 내가 있는 것이 우연이 아닌 애국지사들의 희생이 있었다는 것, 과거의 치열한 투쟁이 지금의 빛나는 나를 존재하게 한다는 의미를 기억하자는 마음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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