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숙주 순창군수 정부부처 방문 국가예산 확보 잰걸음
황숙주 순창군수 정부부처 방문 국가예산 확보 잰걸음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5.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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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숙주 순창군수가 27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만나 순창의 주요 현안사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들 다하고 있다.

 특히 황 군수의 이날 정부부처 방문에 앞서 군은 지난달 29일에도 국가예산 확보 보고회를 하고 예산심의 과정별로 대응전략을 논의하는 등 예산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순창군은 주요 10대 현안사업에 대해 관련 부서장을 중심으로 중앙부처 등을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각개전투를 펼치고 있다. 더욱이 올해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위기로 내년도 각 부처 예산에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예견된다. 또 중앙부처 관계자의 직접적인 만남도 조심스러워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황 군수의 이날 방문은 순창군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사업반영 후 예산심의에 결정적인 키를 가진 기재부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국가예산 확보에 성공률을 높이려는 전략차원에서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민선 7기 공약사업 가운데 하나인 국지도 55호선 4차로 확장사업과 장류 기능성 규명 플랫폼 구축사업, 발효식품 소재 우수생산지원센터 건립 등을 강하게 어필했다.

 국지도 55호선 4차로 확·포장사업의 주요 구간이 강천산 진입도로여서 해마다 가을이면 강천산으로 진입하려는 등산객들이 몰리는 곳이다. 이 때문에 교통혼잡을 일으켜 4차로 확대 필요성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왔던 구간이다.

 이밖에도 군이 주력하는 발효분야 식품이 각종 성인병과 비만, 대장암 발병률 등을 낮출 수 있는 우수식품임을 입증할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한 ‘장류 기능성 규명 플랫폼 구축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언급했다.

 황숙주 군수는 “올해는 코로나19로 각 중앙부처에 군의 주요 현안사업을 피력할 기회가 많이 줄었다”면서 “국가예산 확보에 난항이 예상되지만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순창의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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