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공 순창지사 6월부터 광암저수지 물 농업용수 공급
농어공 순창지사 6월부터 광암저수지 물 농업용수 공급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5.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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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가 6월부터 광암저수지 수혜농가에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광암저수지.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지사장 서기수)가 지난해 수양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6월부터 광암저수지 수혜구역에 농업용수 공급에 나선다.

 수양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총 사업비 567억원을 투자해 순창군 풍산면 우곡리와 전남 곡성군 옥과면 합강리 일원 수혜면적 520ha에 길이 256m, 높이 51m 규모의 제당과 취수탑, 이설도로, 양수장 등을 갖췄다. 용수로는 13조에 26km에 달한다.

 특히 수양지구 광암저수지의 저수량은 총 365만톤에 달한다. 또 5월 현재 저수량은 189만톤(58%)으로 항구적인 수자원을 확보해 농업용수를 공급함으로써 천수답 또는 가뭄 상습지역을 해소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전망이다.

 아울러 농업용수 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구축해 안정적인 용수공급은 물론 영농 편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기수 순창지사장은 “5월 현재 관내 주요 저수지 저수율은 평균 81%로 평년(75%)과 비교하면 웃돌고 있다”면서 “이양기까지 비가 오지 않음을 대비한 공급량 조절 등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지사에 따르면 현재 관내 모내기는 총 3천147ha 가운데 76.6%인 2천410ha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급수량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농가의 안전영농을 위해 적기에 모내기할 수 있도록 계도에 나서고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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