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담판’…심청가 듣는다
국립민속국악원,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담판’…심청가 듣는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5.26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의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담판(이하 담판)’이 30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펼쳐진다.

 ‘담판’은 판소리의 인류무형유산으로 가치를 극대화하고 관객들에게 판소리의 인문학적 지식을 향상시켜주는 해설이 있는 판소리 공연이다.

 풀이꾼 원기중(국문학 박사,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외래교수)과 이야기꾼 왕기석(국립민속국악원 원장,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의 진행과 더불어 매달 각 주제에 맞는 명창들의 판소리를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지고 있다.

 이날에는 심청가 중 ‘질긴 가난과 탄식의 나날’을 주제로 공연을 선보인다. 정회석(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지도단원) 명창의 소리로 평토제 지내는 대목부터, 심 봉사의 젖동냥과 심청의 밥 동냥 대목까지 들려준다. 고수에는 조용복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이 나선다.

 관람은 사전예약을 통해 선착순 70명만 가능하다. 예약은 전화(063-620-2324~5) 혹은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하면 된다. 이와 더불어 국립민속국악원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 실황 영상과 음원이 업로드해 관객과 소통하는 온라인 서비스도 지속 운영한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