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환경연구소, 기후변화 대비 희귀식물 보전에 주력
산림환경연구소, 기후변화 대비 희귀식물 보전에 주력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5.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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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기후변화 가속화에 대비해 희귀식물 보전 연구사업을 진행한다.

도는 26일 “전북을 대표하는 멸종위기종(CR·심각 등급)인 청사조, 노랑붓꽃, 으름난초와 위기종(EN·위기 등급)인 위도상사화, 물고사리, 백양꽃에 대해 우선적으로 증식, 보전 연구를 수행하고, 연차적으로 다른 희귀식물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내에는 총 153종류의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도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희귀식물을 대상으로 자생지 분포조사와 계절별 모니터링 등 기초조사를 완료했다. 올해부터는 희귀식물에 대해 종자, 꺾꽂이(삽목), 조직 배양으로 대량증식법을 개발해 오는 2025년에는 희귀식물 자원에 대한 종합적인 보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황인옥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희귀식물은 학술적·자원적으로 매우 가치가 있다”며 “기후변화에 대비해 다양한 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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