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역사 체험 콘텐츠 및 코로나블루 치유 거리공연 풍성
한옥마을 역사 체험 콘텐츠 및 코로나블루 치유 거리공연 풍성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5.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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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는 인파의 한옥마을 / 전북도민일보 DB
전주한옥마을 / 전북도민일보 DB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역사문화 체험 콘텐츠와 코로나블루 치유를 위한 다채로운 거리 공연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화려한 역사 문화를 즐길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며 나아가 한옥마을 일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심신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줄 전망이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11월1일까지 5개월 동안 매주 토·일요일마다 경기전 일원에서 ‘경기전 사람들’, ‘왕과의 산책’, ‘수복청 상설공연’, ‘수문장 교대식’ 등 역사문화 콘텐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10시30분~15시)에는 뻥쟁이(관상가), 금손(화공) 등 조선시대 9명의 캐릭터가 출연해 전주와 조선의 역사를 만날수 있는 경기전 사람들이 진행된다.

다음달 6일부터는 매주 토요일(오후 8시) 왕과의 산택이 시민과 여행객을 찾아가며 국악기로 듣는 흥겨운 음악으로 진행되는 수복청 상설공연도 총 40차례에 걸쳐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30분부터 열린다.

이와 함께 수문장 교대식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데 전주소리문화관에서 경기전을 이어가는 수문군 순라행렬과 경기전 정문의 수문장 교대의식이 취타대의 연주와 퍼포먼스를 곁들여 선보인다.

또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한옥마을 내 향교실에 있는 전주전통문화연수원 마당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간 동안 ‘전주한옥마을, 으라차차 향교실 공연’이 마련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인형극과 마술, 비보잉, 전통무용 등의 야외공연과 함께 캐리커쳐, 국궁체험, 타투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병행된다.

전주시는 이번 체험과 공연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행사 전후 야외 공연장 소독 실시는 물론 관람객 간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을 고려해 역사 체험 콘텐츠 진행중에는 관람객 수도 일정 부분 제한다는 계획이다.

전주시 최락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만큼 방역 지침을 준수에 만전을 기하면서 시민과 여행객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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