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육묘알선창고’ 운영으로 농민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육묘 실패 농가의 못자리 재설치 비용과 노동력을 줄이고 적기 이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육묘알선창고’는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농민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 달 중순까지 농가의 남거나 부족한 육모를 상호 연계해준다.
시는 ‘육묘알선창고’ 개설에 앞서 관내 육묘장 200여 동의 육묘현황을 사전에 파악했다.
이어 본소와 각읍면 상담소간 유기적인 연락망을 구축해 잉여모를 육묘실패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육묘 과정중 모가 필요한 농가는 지역 농민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작물환경계(454- 5301~5305)로 연락하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김미정 과장은 “최근 평년보다 온도가 낮고 주야간 온도차가 커서 육묘상에 모잘록병 및 뜸모 발생이 우려되므로 철저한 야간 육묘상 보온관리가 필요하다”며 “적기이앙으로 목표수량을 확보하고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육묘알선창고’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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