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재난기본소득 착한소비로 지역 숨통
익산시, 재난기본소득 착한소비로 지역 숨통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0.05.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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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코로나19 사회 재난을 극복하고자 긴급 지급한 재난기본소득이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면서 상인들의 생업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재난기본소득과 저소득층 한시생활 지원 사업 예산 총 383억원중 지난 22일까지 359억여원을 지급했다.

익산 내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 카드로 지급한 결과 시민들이 지역 내 가맹점에서 한 달여 동안 270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즉 전체의 75.2% 금액을 착한 소비 한 셈이다.

가맹점 업종별 사용금액을 보면 슈퍼·마트·편의점이 95억원(35.2%)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 42억원(15.6%), 제과·정육·농수산품판매점 25억원(9.3%), 의료기관 17억원(6.3%), 주유비·레저용품비(5.1%)가 각 1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생활에 필요한 식품과 생필품 구입비에 주로 소비된 것이다.

또한, 익산시 대표 5일장인 북부시장은 재난기본소득 덕분에 최근 한달 사이에 매출액이 평균 30-40%정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헌율 시장은 “착한소비란 골목상권 가맹점에서 빠른 구매를 함으로써 상인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며 지금처럼 시민들께서 착한 소비에 더 많이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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