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한식조리학교가 코로나19 여파로 대학 수업이 사이버강의로 전환됨에 따라 오프라인 활동이 사라진 도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제과·제빵 단기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5월 22일부터 7월 24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케이크·식빵·단과자빵·타르트 등 21가지 제과·제빵 수업을 10회 운영한다. 낯선 재료명·기계 명칭·공정과정 등 용어의 이해를 돕기 위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든 수강상에게 30%의 장학금도 지급했다.
민계홍 학교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삶에 지친 전북 도내 체류 유학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국제한식조리학교는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지키며 철저한 방역속에 수업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한식조리학교는 2012년에 국제적 감각의 한식 셰프를 양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대학교가 출자하여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 정부 주도 한식전문 조리학교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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