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마음, 꽃과 나무로 치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꽃과 나무로 치유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5.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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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들을 위로하고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꽃과 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11월까지 호동골 양묘장 일원에서 전북지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들이 꽃과 함께 자연 속에서 뛰놀 수 있는 ‘꽃과의 어울림, 자연놀이터’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호동골 양묘장은 과거 쓰레기매립장이었던 곳에 전주시가 꽃과 나무를 심어 생태체험장으로 거듭난 곳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공문으로 발송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forest366@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확인하거나 전주시 천만그루정원도시과(063-281-2888) 또는 (사)푸른전주(063-285-0515)로 전화하면 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지난 2월 22일부터 휴관에 들어간 전주시 자연생태관도 오는 27일부터 자연생태관 내 1·2층 전시관과 야외학습장, 하늘정원을 개방한다. 나아가 다음 달 10일부터는 반딧불이관과 체험실, 영상실 등 밀폐된 공간도 점진적 개방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 이용객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호동골 양묘장의 경우 프로그램 참여인원을 15명 내외로 구성하고, 자연생태관도 관람인원을 시간당 50명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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