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상장기업 1분기 실적 부진
전북지역 상장기업 1분기 실적 부진
  • 김완수 기자
  • 승인 2020.05.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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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12월 결산법인 2020사업년도 1분기 영업실적이 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화되기 전임에도 불구, 지역상장기업 실적은 전체 상장기업 실적(부진)보다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25일 발표한‘2020년도 1분기 전북지역 상장기업 실적’자료에 따르면 지역 KOSPI 상장기업의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460억 감소(-10.61%)하여 전체 0.87%감소보다 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영업이익 또한 99억원 감소하여 전체 KOSPI상장 기업 감소(-13.23%)보다 더 크게 감소(-31.30%)했다.

한농화성은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50.80%, 56.83% 증가 하였고, SH에너지는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적자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KOSDAQ 상장기업의 매출액, 순이익 등의 부문에서 전체 KOSDAQ상장기업 대비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매출액은 전체 상장기업은 3.59% 증가했으나 지역 상장기업은 감소(-4.35%)하였고, 순이익 또한 56억원 감소(-65.53%)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9억원 증가(+19.36%)하여 전체 기업(4.35% 감소)대비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오성첨단소재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78% 증가, 하림지주가 26억증가(+57.76%) 영향으로 지역KOSDAQ 상장기업의 영업이익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북지역 KOSPI 상장기업 중 적자기업 비중(37.50%)은 전국 평균(25.69%)을 상회하여 경쟁력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며, KOSDAQ 상장기업은 적자기업(적자지속+적자전환)의 비중이 22.22%로 전체 기업평균 37.50% 대비 약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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