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축산농가 조사료 생산용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순창군 축산농가 조사료 생산용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5.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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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농가에 사일리지 제조비를 지원한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농가 등을 대상으로 조사료 생산용 사일리지 제조비를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사업은 농가가 호밀이나 옥수수 등 조사료를 이용해 사일리지를 제조하면 제조용 비닐 및 망사, 발효제, 감가삼각비 등 각종 생산비용을 지원하는 것. 대상은 사료작물을 직접 재배해 사일리지로 제조하는 농업경영체 또는 생산자 단체다.

 올해 6억600만원의 사업비로 1만1천200톤의 사일리지 제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은 1톤 당 6만원(보조 90%, 자부담 10%)이다.

 신청은 6월5일까지로 사료작물 재배지 내용을 작성해 군에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같은 달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 사일리지 생산 및 이용을 확대해 수입 조사료 가격 상승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충할 방침이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앞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충하는 등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일리지(silage)는 수분량이 많은 사료작물을 3∼4일 말려 원형의 흰색 비닐로 여러 겹 단단하게 포장해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젖산 발효한 다즙성 사료로 한우와 젖소 등 초식가축의 먹이로 사용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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