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한 방이 아쉬웠던 KIA의 SK전
결정적 한 방이 아쉬웠던 KIA의 SK전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0.05.25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끝내기 안타를 친 SK 노수광 / 연합뉴스 제공
끝내기 안타를 친 SK 노수광 / 연합뉴스 제공

 KIA(기아)가 SK 보다 많은 안타를 양산해 내고도 결국 3대4로 지면서 5연승으로 연승행진을 마감했고 더불어 SK는 연장 12회 말 2사에서 나온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KIA와 SK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SK가 4대3 승리를 거뒀다.

 효율적인 타격과 집중력으로 9회초까지 3대2로 앞섰던 SK는 아웃카운트 마지막 1개를 1루수 로맥의 어이없는 송구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하고 12회까지 끌고 갔다.

 6연승으로 끌고 가기를 희망한 KIA와 3연패를 끊으려는 SK의 연장 승부는 연패사슬을 끊으려는 의지가 더 컸고, 승리의 여신은 그곳으로 미소를 보냈다.

 SK의 연장 12회 말 1사후 대타 오준혁의 우익수 앞의 안타에 이어 대타 정의윤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정현의 잘 맞은 안타성 타구를 우익스 터커가 멋진 수비로 걷어내며 13회 연장으로 가는듯한 경기는 노수광을 막기 위한 투수 홍건희를 노수광이 6구를 제대로 쳐 안타를 만들며 더 이상 KIA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KIA는 안타 15개 볼넷 3개으로 안타 8개, 볼넷 4개를 기록한 SK에 2배 가까운 출루를 기록했지만 결정적 한 방이 아쉬운 게임이었다.

 오늘의 패배로 10승8패를 기록하며 KIA는 키움과 공동 4위를 달리고 있으며 3승14패중인 SK는 최하위를 유지했다.

 현재 선두는 14승3패의 NC 다이노스가 2위 LG와의 게임차가 3게임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재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