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대구 2대 0 완파 3연승 질주...무릴로 선제-조규성 추가골
전북현대 대구 2대 0 완파 3연승 질주...무릴로 선제-조규성 추가골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5.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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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들어 맹공 릴레이 골, 막강 화력으로 승점 9점 쌓아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K리그1 전북 현대와 대구FC의 경기. 전북현대 조규성이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 / 연합뉴스 제공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K리그1 전북 현대와 대구FC의 경기. 전북현대 조규성이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 / 연합뉴스 제공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대구FC를 2대 0으로 완파하고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전북은 24일 오후 4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에서

무릴로의 선제골과 조규성의 추가골로 대구를 2대 0으로 이겼다. 전북은 막강한 화력으로 3연승을 거두며 승점 9점을 쌓았다.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선 전북은 최전방에 조규성, 2선에 무릴로·쿠니모토·이승기·한교원, 수비형 미드필더에 손준호, 수비진에 김진수·최보경·홍정호·이용을 배치했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전북은 초반부터 전방압박에 나섰지만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17분 한교원이 무릴로로부터 공간패스를 받아 빠른 스피드로 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수가 걷어냈다.

전반 22분 프리킥 찬스에서 손준호의 볼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한데 이어 무릴로의 볼 역시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전반 29분 김진수가 하프라인 이전부터 드리볼을 통해 돌파하면서 과감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손에 막혔다. 이어 김진수가 반대측면에 공간패스를 시도했고 한교원이 이어받아 날린 과감한 슈팅은 옆 그물을 때렸다.

전반 35분 이용의 날카로운 패스를 이어받은 조규성이 뛰어올라 결정적인 헤더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9분 공격 찬스를 잡은 쿠니모토가 시도한 왼발 감아차기 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43분 무릴로가 패널티박스 근처 혼잡한 상황에서 빠른 타이밍에 슈팅을 만들었지만 상대 골키퍼 손에 잡혔다.

전북은 일방적인 주도권속에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득점 없이 전반을 0대 0으로 마쳤다.

골문을 두들기던 전북은 후반 들어서자마자 선제 골을 뽑아냈다.

후반 2분 무릴로가 중원에서 간결한 드리볼을 통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무릴로의 K리그 데뷔골이다.

후반 12분 센터백 홍정호가 좌측에서 넘겨준 김진수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날린 헤더슛이 골대를 벗어났다. 모라이스 감독은 후반 18분 한교원을 빼고 김보경을 투입했다.

후반 25분 전북은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좌측에서 김진수가 올려준 볼을 쿠니모토가 헤더슛으로 연결했고 상대 골키퍼 손에 맞고 흘러나왔다. 골문으로 돌파하던 조규성이 이를 놓치지 않고 가볍게 차 넣으면서 골망을 갈랐다. 조규성의 K리그1 데뷔골이다.

바로 이어 전북은 무릴로 대신 벨트비크를 내보냈다. 후반 30분 추가골을 뽑은 조규성이 상대 수비수 실수를 틈타 침투한 후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북은 후반 38분 마지막 교체카드로 이승기 자리에 이수빈을 투입했다. 후반 40분 대구 김선민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후반 44분 김진수가 드리볼 돌파를 통해 직접 날린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조규성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2대 0으로 마무리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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