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대 모드로… 통합당 정상 궤도로
민주당 전대 모드로… 통합당 정상 궤도로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5.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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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29일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하면서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모드로 들어섰다. 또한 미래통합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를 출범시키며 정상화를 위한 궤도로 진입했다.

 민주당은 지난 22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8월 29일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 개최를 의결했다. 전대를 위한 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이달내 구성하고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온라인 전당대회 개최 여부와 경선 룰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민주당 전대는 대통령 선거를 1년 6개월 가량 남겨둔 상태에서 치러지는 만큼 대권 주자들의 도전이 가장 큰 관심이며 민주당이 대권을 거머쥐기 위해 당권과 대권 분리규정을 손 볼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부각되고 있다.

 8월에 선출되는 지도부는 임기가 2년이지만 대권에 도전하려면 대선 1년전에 사퇴해야하고 그러면 다시 전대를 열어야 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따라서 당권·대권 분리 규정의 개정 여론이 만만치않게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특정 주자를 위한 개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재 당권 도전 예상자는 이낙연 코로나국난극복위원장을 비롯 김부겸·홍영표·김두관·송영길 의원 등이며 대부분 대권주자로 거론된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22일 비대위원장직을 수락, 당 정상화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내년 4월 7일 재·보궐선거까지 비대위를 맡게 된다. 또한 비대위는 9인 체제로 구성될 예정이다.

 비대위는 4.15 총선 낙선 후보를 포함한 전국 당협위원장 연찬회를 열어 총선 참패 원인 진단과 당 혁신을 논의하고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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