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 방역대책 강화
전북도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 방역대책 강화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5.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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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방역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24일 “올해 지방비 3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내 15개소에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해 365일 연중 24시간 축산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야생멧돼지 출몰이 잦은 지역인 동부 산간지역 농가에 대해서는 국·도비 33억 원을 들여 울타리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내 양돈농가 746호에 대해서는 양돈농가 방역실태를 조사(울타리 설치, 퇴비장차단망 설치, 돈사전용장화 및 손씻기, 생석회 도포)하고 미비한 농가에 대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꿀을 채취하기 위해 위험지역 방문 예정인 양봉농가와 돼지사육 농가의 모임을 금지해달라”며 “주기적인 축사 내외 소독 및 농장 내 외부인·차량 출입금지 등 철저한 방역수칙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조기 발견과 선제적인 방역을 위해 사육 중인 돼지 5천602두(562호)와 포획 야생멧돼지 145두를 검사한 결과 도내에는 바이러스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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