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각예술 유통 활성화의 마중물…전주문화재단 시각예술지원사업
전주 시각예술 유통 활성화의 마중물…전주문화재단 시각예술지원사업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5.24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전주문화재단이 시각예술지원사업 ‘도시갤러리, 전주’와 관련해 오는 12월 서울에서 열리는 아트마켓 참여작가 총 20명에 대한 선정수여식과 작품임대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도시갤러리, 전주’는 기존의 창작 및 전시 지원사업과는 차별성을 지닌 시각예술 유통지원 사업이다. 시각예술 작품의 유통에 초점을 맞춰 작가에게는 임대료를, 시민에게는 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

 사업 5년차를 맞은 올해에는 미술시장 진입이 어려운 시각예술작가들의 예술작품 판로개척을 통해 작품을 소개하고 유통의 장을 확대하는데 방점을 찍는다.

 이에 새로운 시도로 아트마켓 참여작가를 모집했고, 총 72명의 시각예술작가가 신청한 가운데 재단은 심의를 거쳐 20명을 선정했다.

 참여 작가는 정소라, 국형원, 최빛나, 장우석, 이호철, 박진영, 김철규, 이진, 이루리, 강유진, 이가립, 송지호, 이보영, 김성석, 배병희, 장영애, 박지은, 박방영, 이홍규, 이희춘씨다.

 선정된 예술가에게는 국내 최대의 아트마켓 미술축제인 ‘서울아트쇼 2020’에 참가 기회가 제공되며, 출품작 임대료로 100만원이 지급된다. 재단은 운송, 보험, 배치, 설치 및 철수에 대한 모든 비용을 부담하며, 판매시 수익금 전액은 작가에게 지급한다.

 김선정 문화진흥팀장은 “지역 내 시각예술가와 컬렉터의 관계를 만들어 줄 매개자가 없는 점을 고려해 미술작품의 생산, 유통, 소비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본 사업이 전주 시각예술 유통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