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코로나 실직청년 지원나선다
전북도, 코로나 실직청년 지원나선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5.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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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청년실직자 지원에 나선다.

청년실직자 1천명의 생활안정 지원과 850여 개의 시간제 일자리 제공이 목표다.

전북도는 시군과 함께 37억원을 투입해 25일부터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 여파로 고용시장이 위축되고 청년실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용보험 등에 가입되지 않아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시간제·단기근로·일용근로·아르바이트 등에 근무하다가 실직한 청년들에게 월 50만원씩 3개월간 1인당 최대 150만원까지 ‘청년실직자 생생지원금’을 지역상품권으로 지원한다.

대상자는 공고일 현재, 도내 신청 시군에 거주하는 만18~39세이하(1980년~2002년생)청년으로,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한 날인 1월 20일부터 공고일 현재까지 1개월 이상 실직 상태인 청년이다.

25일부터 6월 14일까지 전북청년허브센터 홈페이지(www.jb2030.or.kr)를 통해 접수받아, 시·군 청년정책 담당부서에서 자격요건 등을 심사 후 선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매출액 감소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청년사업장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실직 청년의 신규 고용촉진을 위해 청년사업장에 시간제 인력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상시근로자 수 5인 미만의 청년이 대표인 사업장으로 시간제 청년을 신규고용 시, 월 최대 200만원씩(사업장 부담 20% 포함) 4개월간 한시적으로 인건비를 지원한다.

사업장 모집은 5. 25일(월)부터 6. 10(수)일까지 전북청년허브센터 홈페이지(www.jb2030.or.kr)를 통해 접수받고 이후, 선정된 사업장은 6월말까지 청년을 채용하면 된다.

나석훈 일자리경제본부장은“코로나19로 인해 고용위기에 처한 도내 청년들이 생생지원금과 시간제 인력지원사업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갖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슬기롭고 현명하게 극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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