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구급차량, 농기계·농작업 차량 요소수 공급
롯데정밀화학(주)이 자사에서 생산하는 경유 차량과 농기계에 사용하는 요소수를 전라북도 농어촌 상생 협력기금으로 기부했다.
전북도는 “울산 소재 롯데정밀화학이 지난 22일 전북도청 행정부지사실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요소수는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유해한 질소산화물을 깨끗한 물과 질소로 분해해 미세먼지와 매연을 크게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전달된 요소수는 전라북도의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소방부서 구급 차량, 코로나 선별진료소 운영 차량과 영농철 인력 부족을 겪는 농촌 지역 농기계·농작업 차량에 사용될 예정이다.
윤희용 롯데정밀화학(주) 상무는 “이번 전달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전라북도에 관심을 가지고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행위처럼 기업체가 지역 사랑을 실천하는 상생 나눔 운동이 사회 곳곳에 더욱 확산돼 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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