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소상공인 국유재산 임대료 인하 신청하세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소상공인 국유재산 임대료 인하 신청하세요”
  • 고영승 기자
  • 승인 2020.05.2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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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국유재산 임대료 인하...,전북 소상공인 41명 신청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기존 임대료율 2.5%∼5%에서 1%로, 최대 80% 인하

#1. 전북지역에서 식품·잡화 등 소매업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국유 재산 임대료 인하 제도를 통해 300만원을 환급 받을 전망이다.

#2. 관람객 방문 감소로 갤러리 운영이 불가능해진 B씨(예술 서비스업) 역시 국유재산 임대료 인하 제도로 500만원의 임대료를 환급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북본부는 국유재산 임대료 인하를 신청한 소상공인들이 지난 20일 기준 40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캠코 전북본부는 국유재산을 사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국유재산 임대료 인하’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는 국유재산을 활용해 영업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대료율을 기존 2.5~5%에서 1%로 내려주는 제도다.

지난달 1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영업부진과 매출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대료 인하 신청서 접수를 시작했고, 지난 20일 기준 전북지역 누적 신청자 수는 41명, 신청금액은 약 4000여만원에 달했다.

캠코 전북본부는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부 고객 총 1738명에게 알림톡(문자)과 우편을 발송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안내 포스터를 배포하는 등 제도 홍보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국유재산 임대료 인하 제도는 영업부진과 매출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낙송 캠코 전북본부장은 “이번 국유재산 임대료 인하 제도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피해 회복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캠코는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중소 회생기업과 해운업, 금융채무자 등 피해계층 지원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 전북본부는 깨끗하고 공정한 청렴 캠코를 만들기 위해 △업무를 공정하게 처리 △알선·청탁·금품 등 수수 근절 △부패행위 신고 △청렴한 공직문화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영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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