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소아 당뇨인 대상 비대면 식생활 교육 눈길
순창군 소아 당뇨인 대상 비대면 식생활 교육 눈길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5.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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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소아 당뇨인을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비대면 식생활 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당뇨꾸러미.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소아 당뇨인을 대상으로 집에서 부모와 함께 하는 비대면 식생활 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전국 소아 당뇨인 40가정을 대상으로 ‘당뇨꾸러미 바른 밥상 실천 교육’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의 방역수칙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었지만, 여전히 집합교육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는 상황에서 가정에서 진행하는 교육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교육은 분기별 1회씩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추진한다. 우선 이번 1차 교육은▲당뇨꾸러미▲면역력 강화 음식▲바른 식생활 교육 자료 등 모두 세 가지 아이템으로 구성해 각 가정에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식생활 교육의 취지를 살려 식품의 생산부터 조리는 물론 섭취까지 일련의 과정을 교육해 소아 당뇨인에게는 혈당 완화를 돕는다. 또 군민들에게는 농산물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체계를 확립한다는 점에도 의미가 있다.

 더욱이 가장 중점을 둔 ‘당뇨꾸러미’는 순창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해 무농약 인증을 받은 유정란과 쌈채소, 콩이랑 두부랑, 무농약 방울토마토, 무농약 완두콩, 참두릅, 청국장, 현미 누룽지 등 총 8개 품목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면역력 강화 음식’은 치유 음식의 대가 김영희 대표가 엄선한 재료(대두·견과류·양파·양송이 버섯·마늘·비트)로 만든 견과류 콩고기를 제공한다. 여기에 ‘바른 식생활 교육 자료’는 당뇨꾸러미에 대한 상세한 설명 및 농가 소개, 면역력 강화 음식에 대한 영양 정보와 명의 6인이 전하는 건강한 식습관, 슬기로운 집콕 체험인 토종상추 심기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도 군에서는 슬기로운 집콕 체험인 토종상추 심기 코너를 통해 직접 심고, 체험하고 수확하는 일련의 과정을 그림일기로 기록하는 ‘내 마음의 텃밭일기’를 보내주는 아이들에게는 군에서 개발한 아로니아 유산균도 증정할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비대면 식생활 교육 확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소아 당뇨인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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