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후원회 운영위는 지역 인재양성에 열의를 가진 21명의 각계각층의 군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자의 활동영역에서 고창군장학재단의 설립 취지와 장학재단 사업을 홍보하는 등 장학재단을 돕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유기상 이사장은 “후원회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식 농사 잘 짓고, 사람 잘 키우는 고창군의 뜻이 널리 알려져 우리 아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고창군의 미래도 더 많은 가능성이 열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군장학재단은 1998년 설립돼 서울, 전주에 장학숙을 운영하고 서울대학교 하계 과학캠프 및 명문대학 진로체험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장학생 선발기준(성적우수장학생, 특기장학생)에 ‘농생명식품 인재육성’ 장학생을 추가해 미래 고창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을 육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나눔과 기부문화의 확산으로 지난해에만 1억8,600만원의 기탁금이 모아졌고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군민들의 인재키우기에 대한 열망으로 1억3,900만원의 기탁금이 모아져 고창 사람 키우기에 큰 힘이 보태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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