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다가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9월 20일까지‘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도는 21일 “도내 20개 협력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자의 응급실 방문 현황을 신고 받아 질병관리본부에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 지난해 전북지역 온열질환자는 91명(사망 2명)으로 이례적인 폭염을 기록한 2018년(온열질환자 238명, 사망 5명)과 비교해 62%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는 전년보다 훨씬 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온열 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 여름은 대체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변화가 클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에 대비가 필요하다”며 “폭염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작업 시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통해 건강에 유념해달라”고 강조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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