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등교개학에 따라 정상적인 학교과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부와 전라북도교육청이 다양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성명서에서 ▲학생들이 학교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일 것 ▲교육과정운영·감염병예방에 필요한 행정업무를 제외한 행정 업무 연기·취소 ▲ 감염병 예방 위한 행·재정적 지원 등을 주장했다.
먼저 일부 학교에서 등교 첫 날 야간자율학습 시행을 비판하며 야간자율학습과 방과후학교 정지를 주장했다. 고등학교 기숙사 입소도 원거리 학생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교사들이 필수적인 행정업무대신 기초학력진단검사, 정보공시 등 다양한 행정업무를 받는다며 교육청이 먼저 나서서 교육과정 정상화의 모든 장애물을 제거할 것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교실과 학교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시급한 모든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입시라는 안타까운 현실을 기반으로 불안한 등교가 시작된 점을 부인해서는 안된다.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 그러나 아무런 사고없이 학교가 안정되어야 한다. 학교교육과정도 빠른 시일내에 정상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그를 위한 지원방안이 구체적으로 마련·실행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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