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내 전주혁신창업허브에 입주할 기업에 대한 2차 모집을 실시한다.
이번 모집에서는 공장·사무실형 공간 10개실과 3년 이내에 창업할 수 있는 공간 9개실 등에 입주할 19개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오는 7월 말부터 입주 가능한 전주혁신창업허브는 총 268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6층, 연면적 1만2200㎡ 규모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는 64개 입주공간과 회의실·교육실 등 기업지원시설, 근로자 편의시설 등 19개 지원공간이 갖춰진다.
입주 대상기업은 제조업과 지식기반사업, 정보통신사업 생산활동 지원시설 등이다. 탄소복합소재 기업과 드론, PAV(개인형 자율항공기) 관련기업, 스마트헬스케어와 스마트팜 등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기업, 이전기업 등은 우대된다. 단, 사업자등록증을 미발급한 예비창업자나 휴·폐업 중인 경우에는 입주할 수 없다.
전주혁신창업허브 임대 계약 기간은 3년이며, 평가 후 2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캠틱종합기술원 홈페이지(www.camtic.or.kr)에서 내려 받은 입주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사)캠틱종합기술원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앞서 시는 1차 모집을 통해 일반기업 26개사와 초기창업기업 11개사 등 총 37개사가 접수해 우수·강소기업 22개사가 입주를 결정한 상태다. 또 오는 9월에도 3차 모집을 실시해 6개의 입주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창업에서 성장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업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 단순한 임대형 입주공간을 넘어 강소기업들의 성장거점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