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 특집다큐 ‘바보 노무현, 그 후 20년’
JTV 특집다큐 ‘바보 노무현, 그 후 20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5.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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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V전주방송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1주년(5월 23일)을 맞아 특집 다큐 ‘바보 노무현, 그 후 20년(연출 김철 · 이성민)’을 방영한다.

 24일 밤 11시 5분에 방영되는 이번 다큐는 20년 전 노무현처럼 지역구도 타파에 힘쓴 21대 총선 낙선자들을 조명한다.

 1998년 종로 재보궐 선거에 당선된 노무현은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종로를 마다하고 험지인 부산 북강서을 선거구에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 그는 지역주의 대신 인물로 평가해달라고 호소했지만, 한나라당 허태열 후보에게 17.5% 포인트가 뒤진 35.7%을 얻어 지지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때부터 지지자들은 그에게 ‘바보 노무현’이라는 영광스런 별명을 붙여줬다.

 그 후 20년이 지나고, 제21대 총선이 이뤄진 2020년.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여전히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험지에 출마한 후보들이 많았다.

 취재팀은 지역장벽에 도전한 5명의 의미 있는 낙선자들을 만났다.

 민주당 김비오(부산 중영도), 허대만(포항 남울릉), 하귀남(창원 마산회원) 후보와 정의당 권태홍(익산시을), 그리고 보수진영임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밝힌 미래통합당 천하람(순천·광양·구례·곡성갑) 후보다.

 다큐는 쉽지 않은 선거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지역주의 대신 인물로 평가받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보 노무현의 후배들에게 질문한다.

 이번 21대 총선에서 가시밭길을 선택한 이들에게 과연 노무현 정신이란 무엇이었을까?

 JTV 특집다큐 ‘바보 노무현, 그 후 20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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