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 2대 안전 무시 관행 근절 캠페인
김제소방서, 2대 안전 무시 관행 근절 캠페인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5.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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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소방서(서장 윤병헌)는 만경터미널과 김제역 일원에서 소방공무원, 만경여성의소방대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대 안전 무시 관행 근절’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대형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실시한 이날 캠페인에서는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의 위험성과, 소방시설인 비상경보설비 전원과 소방용수 밸브 차단 및 고장상태 방치의 위험성을 홍보했다.

 김제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등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피난 통로에 물건, 장애물이 있는 경우 화재 등 긴급히 대피하는 상황에서 넘어지거나 다쳐 신속하게 대피를 못 하게 되기 때문에 비상구는 열어두고 장애물 등을 꼭 제거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소리로 화재 상황을 알려주는 경종의 전원이나 소화전의 물을 이용해 불을 끌 수 있는 소방 배관의 밸브를 차단하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전원을 끄거나 차단해서는 안 된다.

 특히, 이와 같은 시민 위반사항에 대한 불법행위를 소방서에 신고할 수 있으며, 현장 확인과 포상금 지급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이 지급되고 위반 행위자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설동욱 방호구조과장은 “2대 안전 무시 적폐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의 법 집행을 하고자 한다”며 “화재 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안전문화 운동이 퍼지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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